'집사가 생겼다', 차태현 부모님 위한 집사들의 고군분투기

[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집사가 생겼다'에서 배우 차태현 부모님을 위한 집사들의 스케일 다른 활약상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차태현 부모님의 집사가 된 배우 임원희, 장혁진, 신승환은 오늘(28일) 방송에서 의뢰인의 숙원 사업인 오솔길 내기부터 쉼터 재정비, 매니저까지 집사일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온 몸이 땀에 젖은 것은 물론 임원희는 바지 가랑이가 찢어지는 것도 모르고 잡초 제거에 열중했다는 후문이다.

차태현 부모님을 깜짝 놀라게 만든 집사들의 선물도 공개된다. 차태현 아버지가 어릴 적부터 고향을 떠나기 전까지 많은 추억이 얽혀 있는 나무를 위해 '아버지 나무' 팻말을 제작한 것이다. 나무를 부여잡고 말을 잇지 못하는 차태현 아버지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전직 차태현 매니저인 신승환이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이사 온 고향집에서의 첫날 밤 신승환은 차태현 부모님의 이부자리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서울에 스케줄이 있는 차태현 어머니를 위해 매니저를 자처했다.

신승환은 "2대째 모시는 만큼 스케줄에 차질 없도록 잘 운전하겠다"며 당진에서 서울까지 운전을 맡고, 스텝들을 위한 과일 도시락과 피로회복 음료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임원희와 장혁진의 모습도 깨알 웃음을 안긴다. 장혁진이 점심메뉴로 비빔국수를 제안하자 고된 노동에 지친 임원희는 "제대로 든든하게 먹은 게 없지 않냐"며 메뉴에 불만을 토로했다. 임원희의 귀여운 반찬 투정에 장혁진은 의지를 불태우며 제육볶음을 만들어 낸다.

고생한 집사들을 위해 직접 고기 굽기에 나선 집사장 개그맨 김준현은 불이 약해 위기에 봉착하지만 혼자 밖에서 숯을 만들어 불을 살려내며 고기 달인의 클래스를 보여준다.

차태현 부모님의 사랑꾼 면모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아침에 눈을 뜨면 서로를 꼭 껴안는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후 시도때도 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사랑꾼 부부로 차태현 아버지는 "부부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아내가 칭찬해주는 게 최고"라면서 "우린 평생 부부싸움 안 하고 사는 걸로 했다"며 남다른 '부부애'를 드러냈다.

'집사가 생겼다' 4회는 2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올리브TV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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