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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 배급 NEW)이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미공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미공개 현장 스틸 속에는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허정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엔 희연(염정아)이 남편인 민호(박혁권)와 함께 낯선 여자애(신린아)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이야기 하는 장면을 준비하는 염정아 배우와 허정 감독의 모습이 담겨있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염정아는 허정 감독과 끊임없이 생각을 주고 받으며 희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 더불어 그녀는 "소통이 잘 되는 감독님이시다. 특히 모성애를 표현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엄마인 제가 말하는 의견을 장면에 많이 반영해주셔서 연기하는데 편했다"라며 허정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연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박혁권과 허정 감독의 모습이 담긴 두 번째 스틸 역시 인상적이다. "굉장히 꼼꼼한 분이시다. 장면에 대해 의논을 할 때 깊게 대화를 하면서 무엇이 더 맞을지 계속해서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허정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한 박혁권은 감독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탄생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시어머니 순자 역할을 맡은 허진은 촬영 내내 허정 감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천사 같은 사람이 작품을 할 때에는 상대방을 존중하면서도 영화에 대해 치밀하고 꼼꼼하게 디렉팅했다"라며, 허정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여주기도 했다.
어두운 동굴 속에서 이야기하는 허정 감독과 신린아 배우의 모습이 담긴 마지막 스틸에서는 신린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친절하게 장면을 설명하는 허정 감독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신린아는 "허정 감독님께서 모든 장면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꼼꼼한 디렉팅은 물론 다정함까지 겸비한 허정 감독에 대해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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