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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개그맨 윤정수의 소개팅과 관련해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를 추궁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2 - 최고의 사랑'(이하 '님과함께2')에서 김형규의 치과를 찾은 김숙은 공손히 인사를 한 후 "그때 소개해주기로한 간호사는 어떤 분이시지?"라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당황한 윤정수는 "진짜 아니라니까"라고 펄쩍 뛰었고, 김형규는 "형이 얘기한 게 뭐였냐면 '소개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지만 지금은 할 수가 없는 처지다'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러면서 본인의 스타일을 얘기 하면서 '이런 사람이 혹시 주변에 있는지?'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윤정수는 "'있는지?'랑 '해 달라!'는 다르잖아"라고 발뺌했지만, 김형규는 "근데 굉장히 디테일했다는 거. 키 170cm 이상, 몸매 좋고, 본인의 어깨에 손을 올릴 수 있는 여자"라고 폭로를 이어나갔다.
김형규는 이어 "상당히 디테일하기에 '이 형이 마음속에 뭔가 다른 꿈을 꾸고 있지 않나?'하는 약간의 걱정이 있어서 내가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두 분이 지금 좋은 분위기인데'라고 하니까 형도 당연히 거기에 대해서 해달라고 요구한 게 아니고"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배운 애라 다르네. 배운 사람이라 딱딱 정리를 하잖아"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2 -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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