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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안재욱이 차태현과 라디오 DJ를 했을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읽어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이하 '냄비받침')에서 차태현, 홍경민과 식사를 하던 안재욱은 "라디오 할 때 태현이 아내가 직접 사연 보낸 적도 있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당시 차태현의 아내는 "나 혼자 집에 있다가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예전 사진을 찾으려고 폴더들을 뒤적이던 중 말로만 듣던 야동 발견. 근데 참 안습인 건 어디 깊숙한 폴더에 숨기지도 못하고 바탕화면의 내문서에 버젓이 저장해 놓은 거 있지. 그리고 자꾸 그런 사이트에 내 이름으로 가입 좀 하지 마!"라는 사연을 보낸 바 있다.
이에 차태현은 "내 문서잖아. 왜 내 문서를 남이 보는 거야? 아니, 내가 정확히 '내 문서'라고 해놨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근데 아직까지 컴퓨터를 잘 몰라가지고 어디로 갔는지 못 찾겠더라고! 받아 놓고 못 본 게 너무 많아서 정말 조심하다가 거기다가 놓은 거야. 내가 찾아야 되니까"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읽어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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