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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범죄도시' 마동석이 촬영 중 인대가 파열된 사실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강윤성 감독과 킬라그램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인대파열'이라는 자신의 이슈에 대해 "여러 군데 부상, 수술 얘기를 많이 해왔는데 또 얘기가 나와서 당황스럽다. 예전에 양쪽 어깨와 무릎, 척추 수술을 했다. 그런데 다리를 다쳐서 인대가 파열됐다. 그래도 다행히 잘 찍었다"라고 말했다.
조심스럽게 답하는 마동석에게 "부상을 숨기고 찍었나?"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아니다. 다 알리고 찍었다. '나 다쳤다'라고 알리고 붕대를 감고 찍었다. 다행히 액션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윤성 감독은 "내가 데뷔 준비 기간이 17년이나 됐는데, 마동석이 다치는 걸 보면서 이렇게 내가 접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열연을 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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