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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걸어다니는 기록 제조기,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나란히 9월 가요계에 출격한다.
먼저 엑소는 9월 5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더 워: 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The Power of Music)으로 컴백한다.
이는 2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 지난 7월 정규 4집 '더 워'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신곡 3곡을 추가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총 12곡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세계관의 본격 전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레게 팝 '코코밥'(Ko Ko Bop)으로 음악적 변화에 성공, 이를 넘어서는 색다른 스타일로 돌아온다. 티저 이미지 속 멤버들은 전에 없던 비주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 타이틀곡 '파워'(Power)는 EDM 장르의 노래다. 다이나믹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드럼 비트가 어우러져 강렬한 에너지를 전한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또 한 번 가요계를 강타할 전망이다.
뒤이어 방탄소년단은 9월 18일 새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를 선보인다. 지난 2월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이후 7개월 만의 신보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를 포함 내년까지 총 4개의 버전 앨범을 발표할 예정. 사랑에 빠진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노래했다고 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포스터와 하이라이트 릴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전체 줄거리를 전달하는 사전 프로모션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소와 방탄소년단 두 그룹은 폭발적인 파급력으로 연일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만큼, 컴백 소식만으로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엑소는 최근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음반시장 불황 속, 정규 1집부터 4집까지 모두 100만 장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아이돌 그룹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29일(현지시각)에는 Mnet '아시아 뮤직 어워드'(이하 'MAMA') 총 5관왕, 최다 수상자라는 타이틀로 '기네스 세계 기록 2018'에 오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놀라운 행보를 걷고 있다. 해외 시장을 점령한 이들이다. 5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케이팝 그룹 최초로 시상식에 참석하고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 등을 제치고 트로피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벌써부터 해외에서 이들의 신보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은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예약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약 오픈 3시간 만에 아마존 CDs & Vinyl 부문 베스트 셀러 1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 가수의 앨범을 아마존을 통해 공식적인 예약 판매로 진행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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