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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는 9월 드라마 '사랑의 온도'와 예능 '추블리네가 떴다'로 승부를 건다.
SBS의 9월은 월화드라마와 토요일 예능에 기대가 모인다. 또 9월 1일부터 개편되는 SBS 러브 FM도 기대할만 하다. 가을을 맞아 감성 짙은 드라마와 가족 예능, 시사 및 예능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 서현진♥양세종, 연상연하 케미 '사랑의 온도'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이 9월중 종영되는 가운데 후속작은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무겁고 어두웠던 월, 화요일 SBS를 깊은 멜로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9월 중 방송되는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로맨스 드라마'. 서현진과 양세종의 연상 연하 케미가 기대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역량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현진은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부터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엉뚱 발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 이미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양세종 역시 빠르게 성장한 루키.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했다고 전해져 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과 더불어 김재욱, 조보아 역시 첫 티저 공개 후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람과 물건을 가리지 않는 명품 컬렉터의 안목을 지닌 사업가 박정우 역의 김재욱의 세련된 모습과 작가를 꿈꾸는 금수저로 다양한 감정을 선보일 지홍아 역 조보아의 모습이 기대를 높였다.
제작진도 탄탄하다.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을 집필한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만큼 영상으로 옮겨질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대박' 연출을 맡았던 남건 감독의 연출도 흥미 요소다.
# 첫회는 맛보기, '추블리네가 떴다' 더 기대되는 몽골 이색조합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26일 첫방송된 '추블리네가 떴다'의 본격적인 주말 접수가 기대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추블리네가 떴다'는 'Like a Local', 즉 '낯선 곳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를 콘셉트로 삼은 신개념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추성훈-야노 시호 부부는 도시 생활에 지친 딸 추사랑과 함께 몽골로 향했다. 무엇을 해야 한다는 목적도, 꽉 짜여진 스케줄도 없이 출연자들이 현지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고 자연을 오롯이 즐기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는다.
추성훈, 야노 시호, 추사랑 외의 출연자도 돋보인다. 몽골에 5년간 살았던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이 가이드로 나섰고, 이 외에 배우 김민준, 종합 격투기 선수 김동현, 강경호, 배명호, 모델 아이린, 엄휘연이 출연한다. 추블리네 가족은 물론 멤버들의 이색 조합이 기대되는 가운데 몽골에서의 14일간 생활도 궁금증을 모은다.
# 시사부터 예능까지, 러브FM 개편
오전 방송되던 '시사전망대'는 김성준 기자가 새롭게 진행을 맡으며 평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청취자들을 만난다. 그 날의 주요 뉴스는 물론 뉴스에서 다루지 못했던 이면의 여러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용민의 뉴스 브리핑'은 평일 오전 6시 20분부터 7시까지 방송된다. 조간신문을 다 읽은 것 같은 느낌의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정봉주의 정치쇼'는 평일 오전 10시 5분부터 낮 12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로 확대된다. 정치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도 들을 수 있는 쉬운 정치 버라이어티 쇼를 표방하는 '정봉주의 정치쇼'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30분 확대 편성된다.
음악, 오락 프로그램으로는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이숙영의 러브FM', '섹션라디오'가 더 탄탄해진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정오 프라임 시간대인 낮 12시 5분부터 오후 2시로 편성되며 '이숙영의 러브FM'은 매일 아침 한 시간 빠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주말 오전을 책임졌던 '섹션라디오'는 주말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되는 가운데 DJ를 박광범 아나운서로 교체해 '박광범의 섹션라디오'로 개편한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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