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백용환이 30일 경상북도 경산 경산볼파크에서 열렸던 삼성과의 경기에서 퓨처스리그 통산 2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백용환의 퓨처스리그 사이클링히트는 지난 26일 한화 김원석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이며, KIA(해태 포함) 소속 선수으로는 1995년 안상준, 2009년 이종환 이후 통산 3번째다.
백용환은 이날 포수이자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김기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짜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기록의 포문을 열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김승현을 상대로 중전안타로 출루했으며, 같은 이닝에서 문용익으로부터 3루타를 뽑아냈다. 대기록에 2루타 하나만을 남겨둔 백용환은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삼성의 네 번째 투수 구준범의 2구째를 2루타로 만들어내며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4타수 4안타 6타점과 함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백용환의 활약 속에 KIA는 삼성을 상대로 18-1로 대승을 거뒀다.
[백용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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