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롯데가 두산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5-2로 이겼다. 롯데는 2연패서 벗어났다. 65승56패2무로 4위를 지켰다. 2위 두산은 최근 6연승을 마감했다. 70승47패3무.
6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7회초에 강민호가 균형을 깼다. 2사 후 두산 김승회에게 풀카운트서 7구 143km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결승 솔로포를 뽑아냈다. 역대 32번째 3년 연속 20홈런.
롯데는 8회초에 달아났다. 1사 후 황진수의 좌전안타, 전준우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황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전준우의 도루에 이어 최준석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이대호가 김성배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28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쐐기 투런포를 터트렸다.
두산은 8회말 류지혁의 중전안타, 박건우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환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는 정진호의 볼넷과 오재원의 우중간 2루타로 잡은 2,3루 찬스서 대타 최주환의 2루수 땅볼로 다시 1점을 추격했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9승(4패)째를 거뒀다. 이어 이명우, 배장호, 손승락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결승타의 주인공 강민호, 쐐기포를 날린 이대호가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맞은 김승회가 패전투수가 됐다. 이현승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박건우가 2안타로 분전했다.
[강민호(위), 이대호(아래).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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