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연이틀 삼성을 잡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5-1로 이겼다. KIA는 오랜만에 2연승을 거뒀다. 72승44패1무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3연패를 당했다. 46승72패4무로 9위.
KIA는 6회초 1사 후 로저 버나디나가 삼성 선발투수 정인욱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안치홍이 좌전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범호의 볼넷, 서동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김주찬의 3루수 땅볼 때 안치홍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이명기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KIA는 8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최형우가 중전안타를 때린 뒤 2루에 들어갔다. 나지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삼성은 9회말 이원석의 볼넷, 강한울의 중전안타, 김헌곤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원석이 강한울의 중전안타 때 3루에서 아웃됐지만, 박해민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 선발투수 심동섭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진태, 임기준, 김윤동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안치홍,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한 버나디나가 돋보였다.
삼성 선발투수 정인욱은 6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충연, 최지광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강한울이 2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다.
[안치홍.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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