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정민, 이승택, 박성빈이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정민, 박성빈, 이승택은 31일 경상북도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열린 2017 KPGA 투어 DGB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박정민은 버디만 6개를 잡았다. 1번홀, 3~4번홀, 6번홀, 13번홀, 15번홀에서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전반적으로 샷감이 좋았다. 여기에 3번홀(파5)에서 12m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등 퍼트 감까지 살아났다. 16번홀(파3)의 경우 티샷이 벙커로 빠지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벙커 샷 이후 3m 남은 거리의 내리막 퍼트를 성공하면서 파 세이브를 했고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성빈은 버디 8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1번홀과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홀, 7번홀, 9번홀, 13~14번홀, 16~18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았다. 그는 경기 후 "퍼트 감이 정말 좋았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잘 마무리 했는데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했다. 주춤할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2번홀(파4)에서 내리막 12m 퍼트가 들어가며 위기를 모면했다. 하반기를 준비하면서 체력 보강과 퍼트 훈련에 집중했는데 준비한 만큼 효과가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승택은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3번홀, 6번홀, 10번홀, 13번홀, 15~1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았으나 5번홀에선 더블보기를 범했다. 그는 경기 후 "컨디션도 좋고 샷감도 나쁘지 않다. 5번홀(파4)에서 샷 실수로 3온 3퍼트해서 더블보기 한 것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 지난 주 3, 4라운드에서 퍼트가 계속 빗겨 나가 답답했는데 오늘은 퍼트도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이곳 파미힐스컨트리클럽에 왔는데 지난해보다 더 코스 관리가 잘 돼 있어 놀랐다. 그린 상태도 훌륭하고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도 명확하다. 훌륭한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기준, 강지만, 백주엽, 김병준, 박준섭, 한민규, 최민철, 최진호, 정한밀, 홍순상, 전가람, 최고웅 등 12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형성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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