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두 KIA가 2위 두산을 잡고 두산과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9-4로 승리했다. KIA는 3연승을 거뒀다. 73승44패1무로 선두를 지켰다. 2위 두산은 2연패를 당했다. 70승48패3무. 두 팀은 3.5경기 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볼넷, 양의지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닉 에반스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오재일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KIA는 2회말 1사 후 이범호가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를 공략, 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두산은 3회초 민병헌의 우전안타, 류지혁의 내야안타, 박건우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에반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달아났다.
KIA는 3회말 선두타자 이명기의 중전안타, 김선빈의 2루수 땅볼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로저 버나디나가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최형우가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4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범호와 김민식의 볼넷, 상대 패스트볼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김선빈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5회말에는 최형우의 좌선상 2루타로 잡은 찬스서 나지완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상대 보크와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서동욱의 유격수 땅볼로 또 1점을 달아났다.
KIA는 6회말 1사 후 김선빈의 볼넷, 버나디나의 우전안타, 상대 폭투,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지완의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7회초 류지혁, 박건우, 정진호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6⅓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진태, 고효준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나지완이 2안타 3타점, 김선빈이 2안타 2타점, 버나디나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4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볼넷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명신, 이영하, 김성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오재일이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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