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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유정이 10대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소감을 털어놨다.
21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촬영한 김유정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유정은 여태껏 보지 못한 소녀와 숙녀의 경계에 선 시크한 자태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어린 나이에 비해 필모그래피가 꽤 탄탄한 그녀에게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 질문하자 "예전엔 주로 엄마와 상의하고 작품을 선택했어요. 지금도 물론 엄마와 상의하긴 하지만 거의 제가 결정하는 편이에요. 특히 시나리오를 받아 읽다 보면 너무 재미있어 저도 모르게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주로 그런 작품을 많이 찾아보고 결정하는 것 같아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어 김유정은 "일할 때는 꼼꼼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다 보니 뷰티엔 생각보다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무신경해서 가끔 엄마한테 혼나기도 해요. 그런데 제가 워낙 관리를 귀찮아하는 편이에요. 얼굴에 상처가 생겨도 그냥 저절로 아물 때까지 내버려두고요"며 뷰티보다는 옷이나 패션 스타일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유정은 "두 달밖에 남지 않은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싶어요. 또한 시간이 된다면 운전면허 시험도 보고 10대에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할 생각이에요"며 10대의 마지막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겠다고 밝혔다.
[김유정. 사진 = 코스모폴리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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