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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조달환이 故김주혁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애도의 말을 전했다.
12월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김생민의 베테랑' 코너서 배우 조달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생민은 조달환에 "첫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스페셜 - 추한 사랑으로 상을 받았다. 첫 수상에 가장 기뻐 해준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고, 조달환은 "내가 제일 기뻤다. 인정을 받아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생민은 조달환에 "故김주혁과 영화 '창궐'을 함께 했다"라고 물었고, 조달환은 "사고 소식을 들은 날 잠시 촬영을 하지 못했다. 결국 아침까지 촬영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내도 놀랐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조달환은 "故김주혁이 결혼 일주일 전 우리에게 술을 사주셨다. 그러면서 '결혼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참 부럽다'라고 하더라. 그 말밖에 생각이 안 난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또 조달환은 "하늘에서는 좋은 분들만 모시고 간다는데 아마 좋은 세상에서 조금 더 편하게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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