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이후광 기자] “야구장에서 야구 행사가 밀렸네요.”
‘레전드야구존과 함께하는 2017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재단법인 양준혁야구재단의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희망을 더하고 그 뜻을 이웃에게 나누자”라는 취지로 시작된 본 대회는 올해도 주최자인 양준혁을 비롯해 이종범, 정민철, 조성환, 홍성흔 등 레전드부터 이정후, 박건우, 박세웅, 우규민, 유희관 등 현역 선수들과 이병진, 박지영, 배지현, 박철민 등 방송인까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그러나 대회가 열리는 2일 오전 대구 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 4.5도였다. 야구를 치르기엔 무리가 있는 날씨. 특히 지난 2015년부터 본 대회가 실내 야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기에 대구 개최는 다소 의문이 들었다.
이에 대해 양준혁 이사장은 “당연히 고척에서 하려고 했는데 가요 시상식이 열려서 우리가 밀렸다. 야구 행사인데 야구장에서 밀려서 슬프다”라고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선 오후 7시부터 ‘2017 멜론 뮤직 어워드’가 열린다.
고척을 확보하지 못한 양준혁 이사장은 먼저 수도권 구장 섭외를 시도했다. 그러나 잠실과 수원은 시설 개선 공사 중이었고, 목동은 실업팀의 경기가 잡혀 있었다.
양준혁 이사장은 “그래서 결국 고향으로 왔다. 어려울 때는 고향이 도와주더라”라고 웃으며 “다행히 라이온즈파크 측에서 협조를 잘해주셔서 여기서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좋은 취지로 하다 보니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고 팬들도 많이 와주신 것 같다. 재미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성공 개최을 기원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사진 = 대구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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