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내가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
오리온 최진수가 2일 kt와의 홈 경기서 31분53초간 3점슛 3개 포함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돋보였다. 외곽슛과 연계플레이, 리바운드와 속공 가담 등이 좋았다. 최근 트레이드 루머를 겪었으나 오히려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진수 "연패를 하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부상 선수가 많다. 뜻 깊다. 플레이에 대한 초점을 바꿨다. 주위에서 많은 분이 말씀 해주셨다. 바꾸려고 노력했다.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했다.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려다 보니 잘 되지 않았다. 휴식기에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라고 말했다.
주위의 도움, 지인이 도움이 됐다. 최진수는 "코치님, 감독님의 조언도 있었고, 박찬성 선수, 양형석 감독님이 대표적이다. 솔직히 내가 어떠냐고 물었다. 양 감독님은 특히 저를 오래 보신 분이다. 예전 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고, 화려한 것보다는 기본부터 하라는 말을 들었다. 양 감독님은 청소년 대표 기술고문부터 모셨고, 원래 자주 찾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주변의 도움이 긍정적이었다. 그는 "주위의 말을 듣지 않으면 스스로 합리화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말해주면 냉정하게 생각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트레이드설이 있었다.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최진수는 "어디서 뛰든 내가 잘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와 팀은 비즈니스 관계다. 여긴 아마추어가 아니다. 서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트레이드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 감독님은 '뼈를 묻으라'고 말씀 하셨다"라고 말했다.
저스틴 에드워즈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다. 적응을 잘 하고 있다. 어시스트가 많은 팀이 아니었는데, 패스와 리바운드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2~3쿼터에 잘 되고 있다.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진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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