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GC가 주말 백투백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91로 패했다.
전날 서울 삼성전에서 패했던 KGC는 2연패, 시즌 성적 8승 10패가 됐다.
말 그대로 완패였다. 0-5로 경기를 시작한 KGC는 이후 8-9까지 쫓아가기도 했지만 이내 점수차가 벌어졌다. 1쿼터를 14-24로 끝냈으며 2쿼터에 이미 20점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13점차 완패.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어제 경기 여파가 큰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전날 KGC는 3쿼터까지 앞서다가 삼성에게 74-82로 역전패했다.
김 감독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고 어제 마지막에 무너지다보니 선수들 힘이 다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모비스 강한 수비에 밀려다니다보니 한 것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수요일까지 시간 있으니까 잘 정비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KGC는 7일 창원 LG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GC 김승기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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