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각본, 감독작인 영화 ‘원더풀 라이프’가 오는 1월 4일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했다.
'원더풀 라이프'는 천국으로 가는 중간역 림보에서 7일 안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 하나를 골라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영화는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비평가협회상, 토리노 국제 영화제 최우수 각본상, 낭트 3국 국제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각본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다. 메타크리틱 선정 1999년 최고의 영화 1위, 인디와이어 선정 1999년 최고의 영화로 뽑히며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일본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미 200개관에서 개봉해 흥행에 성공하며 동, 서양을 모두 사로잡은 매력적인 이야기로 인정 받았다. 국내에선 지난 2001년 첫 개봉해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걸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작'으로 입소문이 났다.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도 최초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천국의 입구에 위치한 림보를 찾아온 22명의 사람들과 그들의 기억을 함께 찾아가는 직원들의 얼굴이 담겨 있다. 앳된 얼굴의 학생부터 인생의 회한이 담긴 노인까지 다양한 이들의 얼굴 아래로 '당신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과연 그들이 어떤 사연과 기억을 안고 이곳을 찾아온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월 4일 개봉.
[사진 제공 = 안다미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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