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복귀전을 마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이 531계단 점프했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각) 2017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서 4라운드를 무사히 소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정식 PGA 대회는 아니다.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친선대회다. 그러나 세계랭킹 포인트 산정에 포함된다.
우즈는 2월 초 EPGA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 직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재발, 기권했다. 4월 말 수술 이후 재활하다 약 10개월만에 복귀했다. 공동 9위지만, 4라운드 72홀을 무사히 소화한 것만으로 성공적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이 공개됐다. 우즈는 지난주에 1199위였다. 그러나 이번주에는 0.2371점으로 리코 호이(미국)와 함께 공동 668위에 올랐다. 무려 531계단 올랐다. 정식 PGA 대회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랭킹은 더 올라갈 수 있다.
1~6위는 지난주와 같다. 더스틴 존슨(미국, 11.0051점), 조던 스피스(미국, 9.6767점), 저스틴 토마스(미국, 8.8181점), 존람(스페인, 8.4508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8.3410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7.6349점) 순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7.0815점으로 지난주 9위서 7위로 올라왔다. 브룩스 켑카(미국, 6.5676점), 헨릭 스텐손(스웨덴, 6.2691점)이 8~9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내려갔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