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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존 코포렐라 전 애틀란타 단장이 국제 아마추어 선수 편법계약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각) 코로렐라 전 단장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코포렐라 단장은 애틀란타의 국제 아마추어선수들과의 계약 과정에서 계약금 한도를 위반해 이중 편법계약을 체결, 부당 이득을 취했다. 결국 메이저리그사무국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코포렐라 전 단장은 ESPN에 "이 시점에서 구단에서 나간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그동안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을 망설였다. 나와 가족이 내 행동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다. 애틀란타를 지지하고 야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포렐라 전 단장은 "20년간 조직 생활을 하면서 이 팀이 더 성공할 수 있게 돕는 것에 집중했다. 하지만, 애틀란타 구단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 내 행동에 전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 애틀란타 구단 직원들에게 죄송하다. 함께 일했던 모든 사람에게 사과 드린다. 내 행동이 내 가족과, 곁에 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야기시켰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코포렐라 전 단장은 "인생에 큰 교훈을 얻었다. 내 실수로 꿈과 미래가 사라졌다.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때 내 실수를 참고하길 바란다. 나는 불명예스럽게 떠나지만, 겸손해졌다. 인생의 나머지 부분을 부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 노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포렐라 전 단장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기 4일 전에 사임했다.
[코포렐라 전 애틀란타 단장(왼쪽).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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