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역전승을 거두며 유타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 100-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승, 시즌 성적 11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유타는 6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13승 12패가 됐다.
3쿼터까지만 해도 유타의 분위기가 좋았다. 28-19로 1쿼터를 마친 유타는 2쿼터 역시 47-39, 8점차 우세 속 끝냈다. 3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유타는 3쿼터 한 때 17점차로 앞서는 등 주도권을 계속 잡았다. 80-68, 유타의 12점차 리드 속 3쿼터 끝.
4쿼터 들어 대반전이 펼쳐졌다. 제라미 그랜트의 점프슛으로 4쿼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서히 점수차를 좁힌 뒤 종료 4분 10초 전 웨스트브룩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폴 조지의 자유투 득점과 카멜로 앤써니의 레이업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여기에 종료 43초 전 스티브 아담스의 팁인으로 5점차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웨스트브룩은 34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번째 트리플더블. 조지는 21점, 아담스는 20점을 보탰다. 앤써니는 14점 8리바운드.
유타는 3쿼터까지만 해도 7연승을 눈 앞에 둔 듯 했지만 4쿼터에 무너지며 연승 행진을 끝냈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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