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홍기, 얼굴에 선명한 신발자국…첫 촬영부터 수난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측이 가수 겸 배우 이홍기의 첫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홍기는 쌍코피가 터지는 굴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P.K'라는 이름으로 톱스타 자리에 올라 극강의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얼굴에 선명한 신발자국까지 새겨진 채로 울먹이고 있는 것.

특유의 에너지와 친화력을 지닌 이홍기가 앞으로 어떤 '돼지 요괴 저팔계'를 그려낼 지 호기심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제작사 측은 "'이홍기가 이렇게 망가져도 될까?'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오히려 망가지는 연기에 망설임 없이 적극적이었다"며 "이홍기가 아역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 내공을 오롯이 펼쳐내고 있다. 그가 만들어 낼 돼지 요괴 저팔계를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으로 23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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