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TFC걸 4인의 화보 시리즈가 심지영, 민송이, 스카일라에 이어 김세라로 대미를 장식했다.
오는 9일 열리는 TFC 16 대회의 라운딩을 담당할 TFC걸 중 맏언니인 김세라는 TOP FC 10 대회의 탑걸(현 TFC걸)로 데뷔, 이번 TFC 16 대회 출전으로 7회 연속 TFC걸로 캐스팅됐다. 철저한 자기관리,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아이돌급 팬덤을 지닌 TFC걸이다.
김세라는 "힘들 때 유튜브에서 TFC 경기를 찾아본다. 화면에서의 TFC 팬들과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지금 나의 역경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언더독이 탑독을 한방에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이 종합격투기이고, 경기 뒤에는 모두 다 승자가 되는 곳이 TFC"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전했다.
김세라는 내년 TFC 대회에는 언니와 함께 라운딩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김세라의 언니는 CF모델 겸 방송인 김라라다. 김라라는 광고계와 방송을 오가며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세라는 "언니와 같은 방송이나 무대에 서는 일이 많지 않았기에 늘 아쉬움이 있었다. 차기 TFC 17 대회의 메인 호스트로서 우리 언니를 적극 추천하겠다. TFC는 2인 라운딩이 원칙이기 때문에 언니와 함께 TFC 케이지를 돌 수 있다면 TFC 팬 분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세라는 어느덧 TFC걸 3년차를 앞두고 있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모아놓은 의상이 약 천여벌 정도 된다. 그중에서 가장 아끼는 옷이 TFC걸 유니폼이다"라고 운을 뗀 김세라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듯 언젠가 나도 TFC와 이별하겠지만, 라운드걸 커리어가 끝나는 날까지 나는 오직 TFC걸 유니폼만을 입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FC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한마디였다.
한편, TFC걸 김세라가 참가하는 TFC 16은 오는 9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스카이 스포츠에서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전 경기를 오후 4시부터 생중계한다. 또한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로는 최초로 네이버 스포츠와 카카오TV에 동시 생중계 되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김세라. 사진 = T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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