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29)이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휩쓸고 있다.
양현종은 올해 20승 투수로 발돋움하며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정규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양현종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거머쥔데 이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가 시상하는 최고의 선수상도 품에 안았다.
양현종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은 수상 직후 "내가 잘해서라기보다 팀이 잘해서 뜻깊은 상을 받았다. 팀의 대표로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상을 받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각종 시상식에서 주인공의 위치를 벗어나지 않는 양현종은 향후 골든글러브 등 여러 시상식이 남아 있어 그랜드슬램을 넘어 꿈의 '전관왕 달성'도 가능할지 주목된다.
[KIA 양현종이 7일 오전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진행된 '제5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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