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최창환 기자] “DB와의 전력 차는 크지 않다. 결국 집중력 싸움이다.”
서울 SK 포워드 김민수가 득점력을 발휘,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김민수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7분 49초 동안 19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기록이었고, 자유투는 7개 모두 성공시켰다.
SK는 애런 헤인즈(23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3블록)와 최준용(13득점 5리바운드 2블록) 등의 활약을 더해 연장전까지 간 끝에 94-87로 역전승했다.
1위 SK는 9위 오리온에 맞서 고전했다. 저스틴 에드워즈(2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봉쇄에 실패했고, 4쿼터에는 외곽수비까지 무너져 한때 10점차로 뒤처지기도 했다. SK는 4쿼터 중반 이후 헤인즈와 최준용이 꾸준히 득점을 쌓아 힘겹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김민수는 “우리 팀이 너무 못한 경기다. 쉽게 이길 거라 생각한 게 실수였다. 그래서 집중력이 저하됐지만, 그나마 4쿼터부터 집중력이 살아나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민수는 이어 “팀이 항상 잘할 순 없다. 못할 때도, 분위기가 저하될 때도 있는 법이다. 앞으로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 원주 DB를 0.5경기차로 밀어내며 단독 1위로 복귀했다. SK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3일간 휴식을 치르는 반면, DB는 오는 9일 전주 KC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공동 1위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남아있는 셈이다. SK와 DB는 2라운드까지 1승씩 나눠가졌다.
김민수는 “감독님이 ‘항상 한 발 더 뛰는 팀이 이긴다’라고 강조하신다. 실제로 DB와의 전력은 큰 차이가 없다. 집중력 싸움”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수는 이날 경기종료 직전 송창무와 충돌, 왼쪽 골반에 통증을 호소했다. 김민수는 “지금은 아프지만, 정확한 상태는 내일 일어나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수.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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