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안경남 기자] 중국전에서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킨 신태용호가 이튿날 회복 훈련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웨스트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은 전날 중국전에서 ‘전북 콤비’ 김신욱, 이재성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에 다시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회복 훈련에는 12명만 참가했다. 중국전에 선발로 출전한 11명은 숙소에 남아 김남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와 함께 가벼운 조깅으로 몸을 풀었다. 또 부상 중에도 월드컵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수비수 김민재(전북)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중국전에 교체로 나온 고요한(서울), 이창민(제주)을 비롯해 나머지 12명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특히 컨디션 난조로 중국을 뛰지 않은 이근호(강원)와 윤일록(서울)도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며 북한전 출격 가능성을 높였다.
취재진과 만난 이근호는 “무릎에 통증은 없다. 울산 전지 훈련 당시 몸에 무리가 와서 부상 방지 차원에서 중국전에 결장했다. 북한전은 나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윤일록도 컨디션을 축구화 끈을 다시 동여맸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윤일록도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한다. 큰 부상이 있어서 중국전을 못 뛴 게 아니기 때문에 남은 경기는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호는 12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2차전을 치른다. 북한전은 전날 개최국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0-1로 석패했다. 하지만 밀집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 축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근호도 “수비할 때는 전 선수가 내려와서 밀집하게 수비하는 것을 봤다. 그리고 후반에는 역습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느꼈다. 그러나 북한이 역습으로 나올 때 역으로 차단하면 빈 틈이 생길 것이다. 빠른 공수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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