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혜진(롯데)이 신인 최초로 KLPGA투어 개막전서 우승했다.
최혜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456야드)에서 열린 2018 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혜진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서는 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홀, 6번홀, 11~13번홀에서 버디를 잇따라 잡았다. 우승 후 최혜진은 "2라운드 끝나고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던 것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어서 기쁘다. 어제 퍼트가 너무 아쉬워서 오늘 아침에도 퍼트 연습에 신경을 많이 썼다. 초반에 선두와 타수 차가 많이 나서 우승보다는 아쉬움이 좀 덜 하게끔 마무리를 잘 하자는 마음으로 최종라운드에 임했더니 우승이 따라왔다. 기다리던 첫 우승이 이렇게 빨리 나와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박결, 서연정, 임은빈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 박소연, 김현수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 정예나, 오지현, 김보배2, 김지현2, 김지현, 이선화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 박지영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최혜진.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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