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린동원’이라 불렸던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30)이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우완 린드블럼과 총액 145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출신의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 해 32경기(210이닝)에서 13승 11패 평균 자책점 3.56을 기록했고, 2016시즌에는 30경기(177⅓이닝)에서 10승 13패 5.28의 평균 자책점을 찍었다.
린드블럼은 지난 7월 KBO리그로 돌아왔다. 복귀 당시에도 롯데 소속이었다. 린드블럼은 이후 페넌트레이스 12경기(72⅔이닝)에서 5승 3패 3.72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구위를 뽐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경기에 등판해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두산 관계자는 “키 195cm, 체중 105kg의 건장한 체격에다 젊은 나이, 위력적인 구위 등 린드블럼이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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