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북한전 명단 발표…이민아 선발 출격

[마이데일리 = 일본 지바 안경남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이 남북대결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유영아가 공격 선봉에 서고 이민아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수행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 오후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북한과 2017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 2차전을 치른다.

포메이션은 4-1-4-1이다.

유영아가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서고 한채린, 이민아, 장슬기, 강유미가 2선에 포진한다.

주장 조소현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포백 수비에는 이은미, 김도연, 임선주, 김혜리가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맏언니’ 김정미가 낀다.

8개월 만의 리턴 매치다. 한국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에서 북한과 1-1로 비기며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북한(10위)이 한국(15위)보다 앞선다.

상대 전적도 북한을 상대로 18번 맞대결을 펼쳐 2005년 이 대회에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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