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1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시우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상금 규모 및 우승 특전이 4대 메이저대회에 못지않아 이른바 ‘제5의 메이저’로 불린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11년 최경주(47, SK텔레콤) 이후 두 번째였다.
아울러, 김시우는 만 21세 10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자의 영예를 안았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4년 애덤 스콧(호주)의 만 23세였다. 김시우는 활약에 힘입어 2년 연속 해외 특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시우는 수상 후 "올해 허리 부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못 이뤘는데 허리 부상이 모두 나은 만큼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대회 등에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시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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