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안경남 기자] 동아시안컵 2연패를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재성(전북)이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일본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1무(승점7)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2승1패,승점6)를 제치고 2003년, 2008년, 2015년에 이어 통산 4회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재성은 “모두가 고생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다”며 “MVP는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잘 해줘서 받을 수 있었다. 더 열심히 하란 뜻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본을 침몰시켰다. 적장인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도 “한국이 모든 면에서 앞섰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재성은 “한일전이란 특수성 때문에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컸다. 모두가 간절하게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웃었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4골을 몰아치며 역전했다. 이재성은 “초반 5분을 집중하자고 했는데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다시 뒤집는 능력을 보여서 다행이다. 월드컵에선 이런 모습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한일전에는 120여명 붉은악마가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재성은 “먼 원정을 와서 응원해줘 역전할 수 있었다. 팬들 덕분에 값진 승리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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