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그의 종착지는 과연 어디가 될까.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매체는 18일 "주니치 드래곤즈가 마쓰자카 다이스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1980년생 우완투수인 마쓰자카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고 있다. 그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괴물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활약 속 메이저리그 무대까지 밟았지만 이후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2015년부터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했지만 활약은 제로에 가까웠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은 3시즌간 부상으로 인해 1군 무대는 단 1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올시즌 종료 후 소프트뱅크에서 나온 마쓰자카는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시즌간 소프트뱅크에서 총 12억엔(약 116억원)을 받은 마쓰자카이지만 현역 연장을 위해 다음 시즌 몸값으로 기본 연봉인 2000만엔(약 1억 9000만원)만 받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한신 타이거즈는 리빌딩을 이유로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때문에 전날에는 대만 프로야구팀 입단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 와중에 주니치가 마쓰자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매체들은 "야구 관계자에 의해 주니치가 마쓰자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전한 뒤 "주니치 모리 시게카즈 감독은 마쓰자카의 세이부 라이온즈 첫 시즌 때 (투수)코치를 맡았었다"고 덧붙였다.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돈도, 자존심도 버린 마쓰자카가 주니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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