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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의 2018년 예상 성적이 나왔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체 통계예측시스템 ZiPS를 활용,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의 2018시즌을 전망했다. 오승환은 2017년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의 1+1 계약이 끝났다. 그러나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이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뛴다고 가정하고 성적을 예측했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오승환은 내년에 60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나선다. 좌완 브렛 세실(66경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등판이다. 58⅓이닝을 소화하면서 242명의 타자를 상대한다. 24실점에 22자책점을 기록한다. 평균자책점은 3.39. 그리고 탈삼진 63개에 53개의 피안타, 7개의 피홈런, 14개의 피볼넷을 기록한다.
수비와 무관한 평균자책점(FIP)은 3.12다.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 비율(BABIP)은 0.295다. 조정평균자책점(ERA+)은 121이다. 그 결과 ZiPS가 계산한 오승환의 내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1이다. 오승환이 대체선수보다 세인트루이스에 1.1승 정도를 더 안겨줄 것이라는 의미. 그러나 FA 자격을 활용, 메이저리그 타 구단으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2018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WAR이 가장 높은 선수는 에이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4.4)다. 타선에선 최근 마이애미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마르셀 오수나(3.7)가 가장 높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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