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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용띠클럽')가 종영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19일 방송된 '용띠클럽' 마지막회는 2.1%(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6%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지난 10월 10일 첫방송 된 '용띠클럽'은 프로그램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연예계 대표 절친인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용띠클럽' 멤버들이 모였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목을 끈 것.
현실 절친들의 유쾌한 로망여행이라는 프로그램 콘셉트는 큰 관심을 받았고, 첫방송 당시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켜는 듯 했다.
하지만 그동안 부진을 겪어 온 KBS 화요일 예능 흑역사를 끊기는 역부족이었다. 첫방송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첫방송 이후 2~3%대 시청률을 보인 '용띠클럽'은 약 한달 간 KBS 총파업으로 인한 결방이 더해지며 시청률 탄력을 받지 못한 채 아쉽게 시청자와 이별을 고하게 됐다.
그럼에도 '용띠클럽'은 안방에 힐링을 안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현실 아재 절친들의 허당기 넘치는 천진난만 매력과 서로를 위하는 뭉클한 마음 등이 화요일 안방에 따뜻한 무공해 웃음을 불어넣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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