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차기작 '챔피언' 촬영 완료 "10년 넘게 꿈꿔오던 작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챔피언' 촬영을 마쳤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20일 오전 "'챔피언'이 지난 17일 크랭크업 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챔피언'은 충무로 대세 마동석의 차기작이다.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그와 함께 인생역전을 꿈꾸는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 스토리를 그린다.

마동석은 "10년 넘게 꿈꿔오던 팔씨름 영화를 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게다가 모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여서 촬영하면서 더욱 행복했던 것 같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신 배우들과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율은 "진기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멋진 선후배 배우님, 스태프분들과 '챔피언'을 완성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관객분들을 만나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한예리는 "정말 순식간에 촬영이 끝난 것 같아 너무 아쉽다. 좋은 작품과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감사하다. 캐릭터에 푹 빠져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챔피언'이 정말 따뜻한 작품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가을의 끝부터 겨울의 시작까지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각 파트의 아티스트들과 팔씨름 선수들 및 이 작품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챔피언'은 후반 작업을 거친 뒤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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