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3세' 황정민 "연극배우만이 할 수 있는 것, 잘 보여주고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원 캐스트에 대한 생각, 연극 무대를 통해 듣고 싶은 반응들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아트리움에서 연극 '리차드3세'(제작 샘컴퍼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정민은 원 캐스트 캐스팅에 대해 과거 자신이 봐 온 선배들에게는 "화가 날 일"이었다는 것. 체력 안배는 결국 "배우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리차드3세'를 통해 "배우로서 정확한 딕션과 단어의 장단음을 정확하게, 연극 배우들만이 할 수 있는 걸 잘 해서 지금 시작하려는 후배들이 보고 '이렇게 공부를 해야 하는 구나'를 알려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연극 '리차드3세'는 2018년 2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