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 13점 8A' LG, 오리온 꺾고 2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G가 오리온을 꺾고 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2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3-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 시즌 10승 고지(14패)를 밟았다. 반면 오리온은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7승 18패가 됐다.

1쿼터부터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LG는 1쿼터에만 12점을 올린 제임스 켈리를 필두로 27점을 뽑았다. 반면 오리온은 야투 단 1개만 성공시키며(12개 시도) 단 10점에 그쳤다.

2쿼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LG는 2쿼터에도 10점차 이상 리드를 줄곧 이어갔다. 켈리는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조성민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시래와 양우섭도 3점슛 한 방씩 보탰다. 49-32, LG의 17점차 리드 속 전반 끝.

LG의 기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한 때 25점차까지 앞섰다. 덕분에 LG는 4쿼터에도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쳤고 완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김시래는 13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조성민도 15점을 올렸으며 켈리도 25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제 몫을 해냈다.

반면 오리온은 1쿼터부터 줄곧 끌려다니며 완패를 면하지 못했다.

[김시래.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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