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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티모어가 초비상에 걸렸다. 마무리투수 잭 브리튼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디 애틀래틱 켄 로젠탈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로저 잭 브리튼이 캘리포니아에서 어제 운동을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최소 6개월 정도 아웃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적었다.
그리고 로젠탈은 "브리튼은 2019시즌이 끝나면 FA 자격도 얻는다. 그의 트레이드에 대한 관심은 FA 불펜투수들의 가격 때문에 최근 증가했다. 이제 볼티모어는 (브리튼의 부상으로 트레이드 시도가)멈췄다"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브리튼은 2011년에 볼티모어에 데뷔, 올 시즌까지 통산 290경기서 29승22패135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2014년 37세이브, 2015년 36세이브에 이어 2016년에는 47세이브로 아메리칸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왼 팔뚝 부상으로 38경기서 2승1패15세이브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이번 오프시즌서 선발진 보강에 나섰다.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는 물론, 브리튼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자세였다. 어차피 내년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에 가치가 극대화될 때 반대급부를 취하겠다는 전략.
그러나 볼티모어는 브리튼의 갑작스러운 아킬레스건 파열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로젠탈의 지적대로 브리튼이 최소 6개월간 뛰지 못하면 볼티모어는 내년 성적에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브리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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