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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O는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고교 야구선수들의 건전한 심리 발달을 위한 심리검사 및 멘탈 솔루션 연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KBO는 "이번 연구는 고교 야구선수들의 건강한 심리 수준 도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전국 72개 고등학교 야구선수 1,595명과 일반 학생 3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KBO는 "연구 결과 야구선수들은 도덕성을 제외한 사회성, 자아존중감, 행복감, 학교 적응력, 스트레스, 스트레스 대처 요인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일반 학생들에 비해 그 수치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선수들의 면담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건강한 심리 수준 발달을 위한 최종 솔루션도 제시했다.
제안된 솔루션으로는 전문 스포츠심리상담사 배치, 포지션별 전문 지도자 배치, 직업 전환 프로그램 운영, Web 기반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 운영, 지도자 코칭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연수 기회 제공 등으로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심리 상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KBO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고교 야구선수의 심리 수준에 대한 전반적 상황 파악을 비롯해 향후 건전한 심리 발달에 필요한 정책 방향 설정 및 수립에 기초적인 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번 연구자료는 연구에 참여한 72개 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며, 유소년사이버아카데미 사이트에 열람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고교 야구선수 심리검사 및 솔루션 수립에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O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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