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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로빈의 프랑스 친구들은 각자의 뚜렷한 개성으로 알차게 한국을 즐겼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로빈과 프랑스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한국 여행 둘째 날 아침을 맞은 마르탱, 마르빈, 빅토르 세 명의 프랑스 친구들은 기상 후 "커피와 빵을 먹고 싶다"며 빵집을 찾았다. 친구들은 마늘빵을 보고 "바게트에 마늘이 있다"며 신기해했다. 또 샌드위치를 보고도 "프랑스와 많이 다르다"며 문화적 차이를 느꼈다.
마르빈은 다른 억양의 영어 발음 때문에 커피 주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르빈은 '핫'을 계속 '오트'로 발음했고, 빵집 사장은 몇 번의 실패 끝에 '핫'을 알아들었다.
이후 프랑스 친구들은 포털사이트 N사 본사와 국립현대미술관을 거쳐 놀이동산을 방문했다. 놀이동산에 도착한 친구들은 생각보다 큰 규모와 도시 한가운데에 놀이동산이 위치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놀이동산을 둘러본 후 친구들은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다. 겁이 많은 마르탱은 탑승을 주저했지만 친구들의 설득에 결국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마르탱은 계속해서 비명을 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친구들은 '치맥'을 먹기 위해 치킨집을 방문했다. 친구들은 '치맥'을 마주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프랑스의 엄격한 식사 예절은 뒤로 한 채 손으로 치킨을 뜯어 먹었다. 치킨과 맥주는 금세 동이 났다. 맛있게 '치맥'을 즐긴 세 친구는 다시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프랑스에서 온 세 친구는 화려한 입담도, 오버스러운 액션도 없었지만 차분한 가운데 나름의 재미를 줬다. 전편의 핀란드 친구들과는 또 다른 색다름이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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