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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최희서가 영화 '박열'서 이제훈의 연기를 올해 최고의 연기로 뽑았다.
22일 새벽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 술집'에서는 배우 최희서와 민진웅이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은 "이준익 감독님이 최희서에 반한 이유가 대본 공부를 수능 공부처럼 한다더라"라고 전했고, 최희서는 "영화 '박열'서 가네코 후미코라는 사람 자체가 실존 인물이고 그녀에 관한 기록과 자서전이 남아있어 그것만 연구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철은 "최희서의 대본 노트를 준비했다. 관계도도 직접 그렸다. 일본어 대사가 정말 많더라 이걸 다 외우는 거냐"라며 감탄했고, 최희서는 "대사를 안 틀리고, 연기하는 순간 살아 있음을 느낄 때마다 바를 정(正)을 그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영화 '박열'을 보면 이제훈의 연기력이 말도 안 된다. 그런데 이제훈이 원래 일본어를 할 줄 몰랐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최희서는 "제훈 오빠야 말로 정말 기적 같은 거 같다. 우리 둘 다 이제훈 씨의 마지막 독백 신을 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았다. 4분 정도 혼자서 연기를 하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멋있는 연기였다. 나한테는 올해 최고의 연기였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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