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아산 우리은행을 1위로 이끌고 있는 나탈리 어천와가 올스타전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어천와는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블루스타 소속으로 출전한다. 어천와는 팬 투표에서 총 3,197표를 획득, 쏜튼(신한은행)을 제치고 외국선수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어천와는 “2시즌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팬들이 뽑아주신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체육관에 왔다. 블루스타가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천와는 이어 외국선수 부문 1위에 오른 요인에 대해 묻자 “예뻐서!? 농담이다. 지난 시즌보다 성장한 모습을 팬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지난 시즌 WKBL을 경험했고, 여름에 WNBA를 거치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라며 웃었다.
어천와는 더불어 “우리은행의 훈련은 힘들지만, 그래도 힘든 훈련을 소화했기 때문에 1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어천와는 외국선수 부문 팬 투표 1위에 올랐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해리슨(KEB하나은행)과 거친 몸싸움을 펼쳤던 게 화근이 돼 난투극까지 벌였고, 각각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것.
공교롭게도 어천와는 올스타전에서 해리슨과 같은 팀에서 뛴다. 어천와는 이에 대해 “해리슨과의 충돌은 모두 잊었다. 함께 많은 얘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나탈리 어천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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