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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린가드가 멀티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번리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번리와 2-2로 비겼다. 맨유의 린가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후 만회골에 이어 후반전 인저리타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리그 2위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13승4무3패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루카쿠가 공격수로 나섰고 래시포드, 이브라히모비치, 마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티치와 포그바는 중원을 구성했고 쇼, 로호, 존스, 영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번리는 전반 3분 만에 반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스는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번리는 전반 36분 드푸르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드푸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브라히모비치와 로호 대신 린가드와 음키타리안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후 맨유는 후반 8분 린가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번리 골문을 갈랐다. 맨유는 후반전 들어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갔고 후반전 인저리타임 린가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린가드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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