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야말로 극장가는 '하정우 천하'다.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에 이어 '1987'로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7일 '신과함께-죄와벌'(이하 '신과함께')는 49만 5,628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69만 7,500명이다.
뒤이어 '1987'이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개봉 첫날 33만 1,98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6만 7,548명을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건 두 작품 모두 하정우 주연작이라는 사실. '신과함께'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새롭게 등판한 '1987' 역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쌍끌이 체제를 구축했다.
'믿고 보는 배우'임을 새삼 증명한 하정우다. 그는 티켓 파워와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충무로 독보적인 배우.
미친 연기력으로 같은 시기 나란히 두 작품을 선보인 것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오히려 판타지 드라마 '신과함께'와 시대극 '1987', 극과 극 장르를 오가며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하정우는 '신과함께'에선 저승 삼차사 중 리더 강림 캐릭터를, '1987'에선 박종철(김윤석)에 맞서 故 박종철 열사의 부검을 밀어붙이는 최검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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