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지역방어가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KB가 28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힘겹게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리면서 13승3패, 우리은행과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박지수, 다미리스 단타스 트윈타워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고전했다.
안덕수 감독은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3쿼터에 미스, 섣불리 시도한 공격이 많았다. 어려운 경기를 한 원인이었다.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 4쿼터에 쏜튼 수비에 집중했다. 3점슛을 덜 내줬고, 참고 견뎌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감독은 팀의 아쉬운 점을 토로했다. 그는 "3점슛이 너무 들어가지 않았다. 공격에서도 좀 더 정리하고, 컬러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강아정은 요즘 궂은 일을 많이 한다. 수비도 돋보인다. 점수만 넣는 게 에이스는 아니다. 주장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라고 밝혔다.
4쿼터를 앞두고 안 감독은 "쏜튼에게 3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맞은 걸 질책했다. 예전 인천 경기서도 그랬다. 그래도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아 다행이다. 그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 신한은행을 상대로 유독 3점슛이 들어가지 않는데, 자신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안 감독은 신한은행 지역방어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다. 슛을 하든 패스를 하든 자신감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평소에 그 얘기를 계속 한다"라고 말했다.
[안덕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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