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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오혁이 밴드 혁오 멤버들이 꾸민 복수전에 말려들었다.
28일 밤 케이블채널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선 유럽 투어 중인 오혁이 멤버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외에서 할러윈데이를 맞은 혁오는 멤버들과 파격 분장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혁오는 "선동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기괴한 가면과 의상을 모두 멤버와 매니저에게 미뤄 원성을 샀다. "다시 태어난다면 혁오 매니저는 안 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멤버들은 "억지 떼면 오혁이 아니"라며 비린내가 나는 생선 하링(청어)을 먹기로 계획했다. 하링을 파는 가게 앞에서 멤버들이 모두 먹겠다는 분위기자 오혁도 따라갔다. 오혁의 선택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맛을 봤고 모두 아무렇지 않은 듯 연기했다. 결국 오혁이 멤버들에 속아 하링을 맛보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멤버들은 "혁이가 고쳐야지"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었던 것. 혁오는 인터뷰에서 "가게 앞이라 뱉을 수도 없고 밤까지 비리더라"고 충격을 토로했다.
오혁은 개아빠로서의 하루도 공개했다. 반려견 오여를 위한 닭죽을 만들었는데 서툴러 재료가 이리 튀고 저리 튀었다. 활동량이 상당해 종종 아끼는 물건을 망가뜨리는 오여인데 혁오는 그러면서도 "아프지 말고 장수했으면 좋겠다. 장수하고 재미있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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