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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2017 KBS 연기대상' 신인상, 괴물 신인들의 전쟁이다. 2PM 준호, 우도환, 장기용, 이태환 등이 신인상을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2017 KBS 연기대상' 측은 29일 오전, 남자 신인상 후보를 공개했다. 이들은 "김선호, 김정현, 송원석, 안재홍, 우도환, 이태환, 장기용, 준호(가나다 순)가 남자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올 한해 KBS는 드라마 풍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화제작을 배출해냈다. 그러면서 대상 못지않게 신인상 부문의 수상 결과 또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가 수상을 하게 될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괴물 신인'들이 대거 포진됐다.
먼저 김정현은 2017년, KBS의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활약을 펼쳤다. '학교 2017'에서 까칠한 반항아 연기를 선보였다.
안재홍은 '쌈, 마이웨이'에서 김주만 캐릭터를 맡아 청춘의 아이콘으로 각광 받았다.
우도환은 '매드독'에서 차가운 도시 남자 역할을 연기, 유지태 옆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포스를 뿜어냈다. 성공적인 지상파 첫 주연 데뷔 성적표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장기용은 하반기 최고의 라이징스타다. '고백부부'에서 대학생 장나라를 짝사랑하는 남길 선배를 소화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ROTC 선배와 사랑에 빠진 풋풋한 청년의 모습을 오가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더불어 김선호는 '최강 배달꾼'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의 히로인 송원석, 시청률 40% 신화를 쓰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의 이태환, 2017년 KBS 드라마의 포문을 유쾌하게 연 '김과장'에서 남궁민과 환상의 남남케미를 선보인 준호도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수상 여부에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2017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방송 된다. 1부와 2부에 걸쳐 총 230분간 진행될 예정. MC는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맡는다.
[사진 = KBS 제공]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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