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인지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그 동안 상당 기간 교감을 주고 받았던 KB금융그룹이 메인 스폰서로 전면에 나선다.
전인지의 소속사 브라이트퓨처는 29일 "전인지가 KB금융그룹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계랭킹 5위의 전인지는 올해 메인 스폰서 없이 한 시즌을 치렀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KLPGA 메이저대회인 'KB긍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B금융그룹 관계자들과 인연을 맺었다. 브라이트퓨처에 따르면 그 때부터 전인지를 향한 관심이 깊어졌고 지속적인 연락 끝에 메인 스폰서 계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전인지 선수의 도전 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오랫동안 지켜봤고, 선수의 성실함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전인지 선수가 지금보다 더욱 안정적인 훈련을 받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인지는 "운동선수인 내게 메인 스폰서는 골프 커리어에서 결혼과 같이 소중한 결정이다. 오늘 드디어 그 결론을 내렸다"라며 "KB는 한국골프역사 최고의 신화를 이룩한 박인비 선수를 뒷받침한 단연 최고의 후원사이다. 그런 KB가 내 꿈을 공감하고 뒷받침해 주기로 해 가슴이 설레고 기운이 솟구친다. 이제 박인비 언니가 이룩해 놓은 업적에 전인지 스토리로 KB에 보답하기 위해 힘찬 새출발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내년 1월 3일 동계훈련 차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출국할 예정이다.
[전인지(좌)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 = 브라이트퓨처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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