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요대축제] 세븐틴, 따로 또 같이…이래서 '자체제작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자체제작돌' 그룹 세븐틴이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29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7 KBS 가요대축제'가 진행됐다.

이날 마마무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선 것은 세븐틴이었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해 '붐붐'으로 '뮤직뱅크' K-차트 12월 3주 1위에 올라 데뷔 후 지상파 첫 1위를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도 감성적인 가사와 현란한 퍼포먼스를 접목한 '울고 싶지 않아'로 K-차트 6월 1주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달에는 '박수'로 11월 3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멤버 전원이 앨범 제작에 참여해 '자체제작돌'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세븐틴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울고 싶지 않아', 보컬 유닛의 '입버릇', 힙합 유닛의 'Check-in', 퍼포먼스 유닛의 'Who', 그리고 다시 멤버 전원이 함께 한 '붐붐'과 '박수'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K-차트 1위 수상자 중 엄선된 대표 K-POP 아티스트 8팀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여자친구, 워너원, 트와이스(이하 가나다 순)가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무대를 꾸몄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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