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만족할만한 순위는 아니다."
현대모비스가 29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이겼다. 최근 8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올 시즌 오리온전 전승을 이어갔다. 17승11패로 KGC와 공동 4위. 양동근과 이종현이 변함 없이 맹활약했고, 레이션 테리와 마커스 블레이클리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내용이 어수선했다. 집중도 잘 되지 않았다. 그래도 블레이클리가 잘했다. 오리온 지역방어도 잘 깼다. 수비는 맥클린 협력수비를 들어갔는데 맥클린이 나중에 공격을 하지 않더라. 잘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유 감독은 "4쿼터 초반에 양동근이 장거리포를 한 방 터트렸고, 전준범이 이종현에게 골밑으로 잘 찔러준 게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8연승에 성공했다. 유 감독은 "사실 오늘 마음을 접었다. 전반전 끝나고 이렇게 지면 선수들에게 '너희가 아쉽지 내가 아쉽냐'고 말했다. 선수들도 집중해야지 하면서도 집중하지 못했다. 8연승은 좋은데 만족할만한 순위는 아니다. 연패에 빠지면 추락할 수 있다. 방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KGC를 31일에 상대한다. 유 감독은 "그동안 오세근에게 많이 당했다. 데이비드 사이먼 공격도 잘 막아야 한다. 미드레인지에서의 공격은 1대1로 맡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고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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